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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타이거우즈 "복귀 어렵다"

골프 황제의 귀환 시기가 오리무중이다.

허리 치료 중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언제 투어에 복귀할 수 있을 지 알수 없다"는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우즈는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골프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 개막을 앞둔 2일(한국시간) 바하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우즈는 미국 언론과 기자회견에서 "언제 복귀할지는 나도, 의사도 모른다"며 "지금으로서는 이것이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허리 재활은 시작조차 하지 않았고 지금은 걷고 있는 정도"라고 말해 복귀에 상당 시간이 필요할 것을 암시했다.

우즈는 올해 들어서만 두 차례 허리수술을 받았다. 623주 동안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우즈는 최근 잦은 부상으로 2013년 이후에는 우승을 하지 못했다. 우즈의 대회 출전 공백이 길어지자 그가 조만간 은퇴할 것이라는 관측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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