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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안하면 걱정없다?…자동 바이러스 감염 '배너광고' 등장

클릭 안하면 걱정없다?…자동 바이러스 감염 '배너광고' 등장

트렌드 마이크로 홈페이지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인터넷 사이트에 불법 프로그램이 포함된 광고를 표시해 이를 보기만 해도 컴퓨터를 바이러스에 감염시키는 해킹 공격이 일본에서 유행 중이다. 인터넷에서 국경이란 무의미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도 위험한 상황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정보보안회사인 '트렌드 마이크로'는 7∼10월 일본 이용자가 열람한 3700 개 이상의 사이트에서 이 같은 광고가 표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0%는 해외 사이트였다.

배너광고라고 불리는 광고는 기업과 개인 블로그 등의 사이트에서 같은 화면상에 표시되지만, 사이트와는 다른 복수의 업자가 운영하는 광고 전송 네트워크의 서버에서 전송된다. 공격자는 특수한 방법으로 광고에 불법 프로그램을 작성, 하나의 광고가 다수의 사이트로 전송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기존에는 광고를 클릭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유형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광고가 표시되는 것만으로 다른 사이트로 유도되면서 컴퓨터의 운영체제(OS) 등 보안상 결함(취약성)을 악용당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예가 늘어나고 있다.

바이러스는 컴퓨터 파일을 멋대로 암호화해 사용하지 못하게 하며 해제를 위한 '몸값'을 요구하는 타입과 인터넷뱅킹의 입력 정보를 훔쳐내는 불법 송금 목적 타입이 확인됐다.

트렌드 마이크로는 광고 전송 업자 측에 광고 감염 여부를 체크하도록 요구하고, 개인 이용자에게는 "OS를 최신판으로 갱신하는 등 철저한 컴퓨터 보안 대책을 해야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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