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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첫 조직개편…해외사업 박차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농협금융 제공



글로벌 전략국·스마트금융센터 신설

해외사업 지원 및 비대면 채널 강화

김용환(사진)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2년차를 맞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글로벌 전략국은 전략적 지분투자 등을 통한 글로벌 진출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 NH금융연구소에 산업분석팀을 신설해 부실여신 발생 등에 대한 선제적 위험 관리도 강화한다.

6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3일 농협은행 이사회를 끝으로 금융지주와 주요 계열사의 2016년도 경영계획 및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내년도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내년 경영전략목표로는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성장기반 강화'를 설정하고 △사업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기반 구축 △경영체질 개선 △브랜드가치 제고 등을 4대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농협금융은 은퇴금융 서비스 개선 등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강화하고 글로벌, 스마트금융, 사모펀드 등 미래 성장기반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은행 영업망을 '허브앤스포크방식'으로 재편해 영업점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안정적인 IT운영체계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 등으로 브랜드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내실 있는 글로벌사업 추진을 위해 지주 내에 글로벌 전략국을 설치, 자회사의 해외사업 조정과 지원 역할을 전담토록 했다. 글로벌사업 기반 확충 차원으로 NH투자증권 홍콩 법인에 은행·보험 인력을 보강하고 아시아 금융허브인 '홍콩 파이낸셜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그동안 농협금융의 취약점으로 지적돼온 거액 부실여신 발생의 사전적 예방을 위해 금융연구소에 산업분석팀을 신설해 선제적 위험관리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금융지주에 'CIB(Corporate & Investment Banking·기업투자은행) 활성화 협의회'를 설치, 기업·투자금융부분에 대한 계열사간 협업을 진두지휘한다는 구상이다.

주력 계열사인 농협은행에는 비대면 채녈 강화를 위한 스마트금융센터가 신설된다.

스마트폰과 전화 등 비대면 채널을 이용한 마케팅을 강화해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신한은행의 '써니뱅크'와 같은 모바일전문은행을 위한 기능을 수행토록 했다.

아울러 영업추진본부에 상품개발 및 판매관련 조직을 편제해 상품개발부터 판매까지 일관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각 시도별로 설치된 영업본부에는 자산관리(WM)부문과 기업금융 전담 인력을 보강해 영업점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김용환 회장 취임 후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영업현장을 중시하는 경영철학과 경영체질 개선의 결실을 맺겠다는 의지가 곳곳에 반영됐다"며 "대내외 경영환경을 감안한 긴축경영 기조 아래 개편 폭 최소화를 원칙으로 했지만 신성장동력 확보 및 건전성 제고, 영업현장 지원 조직 등은 확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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