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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소비자

소비자119-안전 무시한 교실

교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 중 하나다. 그렇다면 교실은 얼마나 안전할까.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안전하지 않은 곳이 더 많다.

지난해 5월 기준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재난위험 학교시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안전도 미흡' D등급 판정을 받은 학교시설이 104곳에 달했다.

1970년 이전에 지어진 학교 건물이 서울 시내에만 332개, 재난 위험 시설 등급의 학교 건물이 전국에 133개에 달한다. 노후 시설과 위험시설이 공존하는 것이 교실의 현실이다.

아예 안전기준이 없는 분야도 있다. 욕실샤워부스는 파손 시에도 파편이 튀지 않는 안전접합유리로 설치하도록 돼 있지만 교실 유리는 이 같은 기준조차 없다. 안전접합유리는 두 개 이상의 유리판 사이에 수지층을 넣어 만든 특수유리로 깨어지되 금만 갈뿐 파편이 튀지 않는다. 학교의 경우 아이들이 청소를 하거나 장난을 치다가 빈번히 추락사고나 깨진 유리파편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한다. 그러나 유리나 창호에 대한 제재는 전무하다. 바닥재도 마찬가지다. 유해물질 관리를 강화하긴 했지만 신축과 증개축하는 교실만 대상으로 해 대다수 학교시설이 유해물질에 그대로 노출된 상황이다.

그러나 안전한 교실용 건축자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유리의 경우 한글라스와 KCC가 단열성과 차음성, 안정성을 두루 갖춘 학교 전용 유리를 출시하고 있다. 동화자연마루의 학교용 내진 바닥재 '탑플로'도 아이들의 보행 시 충격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진도 5.0의 지진을 견딜 정도로 하부 충격과 좌우 흔들림에 강한 것도 장점이다. 거광유브이씨의 친환경 자외선경화(UV)잉크를 도포한 'DUC(Design UV Ceilings) 디자인 천장재'는 불연재로 화재 위험성이 낮으며 흡음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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