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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배구

[프로배구] 도로공사, 현대건설 6연승 저지…3위 도약

9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의 경기. 도로공사의 시크라가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뉴시스



한국도로공사가 풀세트 접전 끝에 선두 현대건설의 6연승을 막고 3위로 도약했다.

도로공사는 9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2(23-25 25-16 22-25 25-22 15-12)로 가까스로 제압했다. 현대건설과 올 시즌 맞대결에서 2패 뒤 처음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2를 보탠 도로공사는 승점 20 고지(7승 6패)를 밟으며 IBK기업은행(승점 19·6승 6패)을 제치고 4위에서 3위로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선두 현대건설은 연승행진을 5경기에서 멈췄다.

도로공사 외국인 주포 레즐리 시크라가 3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미연(18점), 정대영(14점), 황민경(10점)도 자릿수 득점을 보탰다.

1세트에서는 15-10까지 앞서던 현대건설이 도로공사의 추격에 17-17으로 동점을 허용하고 나서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결국 23-23에서 도로공사 김미연의 연이은 공격 범실로 현대건설이 힘겹게 첫 세트를 가져갔다.

반격에 나선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 9점을 뽑은 김미연의 활약으로 바로 균형을 되찾았다. 팀 블로킹 1위 현대건설이 2세트에서 이날 첫 블로킹 득점에 성공한 반면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만 가로막기로 석 점이나 보태면서 수월하게 세트를 가져갔다.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혼자 10점을 올린 양효진을 막지 못해 다시 현대건설에 리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현대건설도 이다영이 블로킹 시도 후 발목을 접질려 교체되는 등 불운까지 겹치며 4세트를 내줘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이어졌다.

도로공사는 9-11로 끌려갔지만 무서운 뒷심을 보여줬다. 장소연의 블로킹 득점과 현대건설 황연주의 공격 범실로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장소연은 상대 에밀리 하통의 공격을 다시 가로막아 12-11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에밀리의 공격 범실과 시크라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도로공사가 14-11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3년 연속 올스타전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은 3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팀 의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려 빛이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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