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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박태환, 일본서 훈련 마치고 귀국…"베이징 때보다 몸 좋아"



수영선수 박태환(26)이 일본에서 3개월 동안의 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박태환은 12일 밤 일본 오사카를 떠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박태환의 몸 상태와 훈련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이틀 전 오사카로 건너갔던 옛 스승 노민상 전 국가대표팀 감독도 박태환과 함께 돌아왔다.

박태환은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18개월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아 훈련 여건에 제약이 있었다. 결국 지난 9월 일본으로 떠나 오사카에서 훈련을 이어왔다.

이날 공항에서 박태환은 검게 그을린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는 "일본에 가기 전 노민상 감독님과 기본 베이스를 다져놓고 갔기 때문에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 지구력 위주의 훈련을 열심히 했다"고 짧은 인사를 전했다.

또한 몸 상태에 대한 질문에 "아프지 않고 건강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노민상 감독은 "박태환의 몸에 체지방 하나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훈련 강도를 높일 수 있는 체력은 다져진 상태"라고 박태환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벗은 몸을 보면 밸런스가 전체적으로 잘 맞춰진 것을 알 수 있을 것"라며 "지구력 훈련도 잘 병행했다. 훈련이 아주 잘된 상태"라고 흡족해했다. 박태환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거론하면서 "베이징 때보다 더 좋다"고도 말했다.

박태환은 귀국 후 국내에 계속 머물면서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태환의 징계는 내년 3월 2일에 끝난다. 하지만 도핑방지규정에 따라 선수 자격정지 기간 마지막 2개월부터는 팀 훈련에 복귀하거나 공공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어 훈련 환경이 이전보다는 나아진다.

그러나 박태환의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상 FINA 징계가 끝나도 이후 3년 동안은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기 때문이다.

체육회는 규정 개정 논의를 국민생활체육회와 통합 작업을 끝나는 내년 3월 이후로 미룬 상태다. 박태환은 당분간 묵묵히 훈련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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