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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 트럼프"…성난 100만 히스패닉 낙선운동

"타도 트럼프"…성난 100만 히스패닉 낙선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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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국 이민자들이 불법이민자 추방을 공약을 내건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를 응징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연합뉴스가 13일(현지시간) 워싱턴타임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민자 권리보호 활동가들은 '트럼프 낙선'을 목표로 이민자들의 유권자 등록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활동가들은 히스패닉 이민자 가운데 100만 명에 대한 유권자 등록에 힘을 쏟기로 했다. 활동가들은 시민권이 없는 이민자들이 시민권을 취득한 후 내년 대선에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미국에선 시민권을 취득해도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으면 투표권이 나오지 않는다. 미국에 거주한 지 5년이 지나 영주권이 나온 이민자수는 880만 명에 이르는데 이들은 시민권 획득을 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 영주권이 있는 이민자 대부분은 히스패닉이다. 멕시코 출신이 히스패닉 이민자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영주권을 갖고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하는 이민자가 900만 명에 육박해 유권자 등록 '100만명 목표'는 터무니없는 수치가 아니라고 활동가들은 설명했다.

히스패닉 지도자들은 미국 내 백인 다음으로 많은 인구를 차지하는 히스패닉계의 위상에 맞는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활동가들은 2012년 이래 18세가 된 히스패닉 시민권자들에게 특히 기대를 걸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12년 추방을 유예받은 이민자 70만 명도 유권자 등록운동의 대상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취임 이래 이민개혁을 역점 사업으로 내세웠고 2012년 첫 행정명령을 통해 16세가 되기 전에 미국에 불법 입국해 최소 5년 이상 거주하면서 학교에 다니고 있거나 고교를 졸업한 30세 이하 외국인들의 추방을 유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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