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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

"중국경제 5% 성장률 바닥치고 2019년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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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의 경제가 이르면 2019년부터 침체를 벗어나 다시 재도약할 것이라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전망했다. 설문에 응답한 12명의 경제전문가들 중의 6명은 2018년이 중국 경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년말에 중국 지도부의 물갈이가 있기 때문이다.

2012년말 정권을 잡은 시진핑 국가주석은 현재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반동세력으로부터 강력한 저항을 받고 있다. 반동세력에는 중국공산당 지도부, 또 이들과 연결된 국유기업의 기업가들이 포함돼 있다.

현재 중국 최고권력자들인 7명의 공산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 가운데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제외한 5명은 2017년말 모두 물갈이 될 전망이다. 대부분 68세가 넘어 은퇴해야 할 시점이기 때문이다.

시 주석이 이때 정권 재창출에 성공한다면 2018년 개혁의 성과를 굳히게 되고, 2019년부터 중국 경제가 다시 성장률을 회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그때까지 성장률의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소시에테제네랄 등의 전문가들은 최악의 경우 경제성장률이 5%대나 혹은 그 아래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봤다.

중국도 성장률 하락을 인정하고는 있지만 보다 낙관적이다. 시 주석 등 중국 지도부는 향후 5년간 6.5% 수준의 성장률을 유지하겠다는 생각이다. 7%대 성장률을 유지해 온 중국은 올해 중에 6.9%까지 성장률이 내려갔다.

이날 중국 사회과학원이 내놓은 전망은 보다 서방 측 전망에 접근해 있다. 사회과학원은 2016년 경제청서 '중국경제 형세분석 및 예측'에서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6~6.8%로 전망했다.

또 2016~20년의 향후 5년간 잠재성장율은 5.7~6.6%로 전망했다. 2021~30년의 10년간은 5.4%~6.3%로 6% 전후로 안정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청서 작성에 관여한 장리췬 국무원 발전연구중심 연구원은 "중국 경제는 성장 둔화 압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곧 바닥을 치고 안정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마다 발표되는 사회과학원 청서는 다음해 중국 국무원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간 동안 발표하는 경제성장목표를 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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