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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스켈레톤 미래’ 정승기, IBSF 유스시리즈 종합 우승 차지해



'한국 스켈레톤의 미래'로 불리는 정승기(17·상지대관령고)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유스시리즈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정승기는 지난 10월 미국을 시작으로 캐나다, 오스트리아, 노르웨이에서 열린 2015-2016시즌 IBSF 유스시리즈 1∼6차 대회에서 총 582포인트를 따 스켈레톤 남자 부문 종합 1위에 올랐다.

정승기는 1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고 2차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3차 5위, 4차 6위, 5차 7위, 6차 6위를 기록했다. 같이 출전한 김상민(17·상지대관령고)은 총 440포인트로 모노봅 남자 부문 종합 6위를 달성했다.

정승기는 맹훈련으로 인한 피로 누적으로 허벅지 근육을 다쳐 이번 대회 스타트에서 다소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악조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트랙 슬라이딩으로 대회마다 상위권을 유지했다.

송진호 감독은 "내년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릴레함메르 유스동계올림픽대회까지 스타트와 트랙 기술 훈련을 보강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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