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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넥센, 박동원 등 7명 선수와 내년 연봉 계약 체결

넥센 히어로즈의 박동원./넥센 히어로즈 홈페이지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18일 포수 박동원과 외야수 고종욱을 포함한 7명의 선수와 내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박동원은 올 시즌 넥센의 주전포수로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에 14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연봉 6800만 원에서 105.9% 오른 1억 4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박동원은 "생각보다 빨리 억대 연봉에 진입해 기분 좋다. 신경을 써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오른 연봉만큼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데뷔 첫 3할 타율과 함께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고종욱은 올해 연봉 3100만 원에서 4600만 원(148.4%) 인상된 7700만 원에 내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고종욱은 "빨리 연봉계약을 마쳐서 마음이 편하다. 좋은 연봉을 제시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비시즌 동안 열심히 훈련하여 내년 시즌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넥센은 이날 박동원, 고종욱 외에도 유재신, 김재현, 김민준, 박정음, 송우현 등 총 7명의 선수와 연봉 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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