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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직원 택시기사 폭행사건 공식 사죄

아모레퍼시픽이 직원들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에 대해 머리숙여 사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예약자를 기다리던 택시기사에게 승차거부라며 항의한 후 폭행을 가한 남녀직원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21일 '아모레퍼시픽에서 드리는 말씀'이라는 사과문을 통해 "최근 당사 직원들의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감을 드린 점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개인의 잘못이기는 하나 당사에 소속된 직원들의 잘못인 까닭에 회사의 책임 또한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러한 물의를 일으킨 직원의 소속회사 대표로서 기사님과 가족, 그리고 아모레퍼시픽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은 관련 사실을 파악한 후 회사 규정에 따라 인사위원회 절차를 진행했으며 이미 결과에 따른 조치를 취한 상태다.

한편 SNS를 통해 확산된 택시기사 폭행사건은 가해자 남녀가 아모레퍼시픽 내 20대 사내 커플로 알려지면서 이들의 신상까지 공개된 바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