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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조던 스피스 선정, 올해의 뉴스메이커 1위 선정

조던 스피스./AP 뉴시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올해 전 세계 골프계 최고의 뉴스메이커로 선정됐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인 골프채널은 22일(한국시간) 칼럼니스트와 기자, 프로듀서 등 골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올해의 뉴스메이커 톱10에서 조던 스피스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골프채널은 스피스가 2000년 타이거 우즈가 이룬 한 시즌 그랜드 슬램에 버금가는 위업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스피스는 이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연달아 우승하며 한 시즌 그랜드 슬램의 꿈을 키웠다. 디 오픈에서 공동 4위를 하면서 그랜드 슬램은 깨졌지만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최고의 성적을 냈다.

골프채널은 이를 타이거우즈가 2000년 마스터스에서 5위를 한 뒤 3개 메이저 대회를 잇따라 우승한 것과 비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의 뉴스메이커 2위는 '추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3위는 제이슨 데이(호주)가 차지했다. 4위는 박인비-리디아 고가 뽑혔다. 10위는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그가 운영하는 골프장에서 대회가 취소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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