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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2016년 증시 1월 효과냐, 1월 쇼크냐

코스닥 1월 효과자료=대신증권



매년 초 국내 상장사들은 전년 4·4분기(10∼12월) 잠정실적을 줄줄이 발표한다. 삼성전자 등 대부분의 상장사는 올해 4·4분기에 기대보다는 낮지만 괜찮은 성적을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새해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주가가 오르는 '1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28일 금융정보제공업체인 에프엔가이드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4·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6조7440억원이었다. 2014년 4·4분기(5조2880억 원)보다 27.5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 52조7300억원보다 늘어난 53조5270억원이 예상된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 추정치는 200조792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6조9890억이다.

지난해보다는 늘겠지만 당초 예상했던 영업이익 7조원 대에는 못미칠 것이란 전망이 많다.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4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패널의 수요약세와 제품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1·4분기를 저점으로 이익증가세가 예상되고 배당금액 증가 및 연간 지속될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 정책으로 인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4분기 실적 주목

금융투자업계는 삼성전자가 발표하는 잠정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 경우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한달 전과 비교해 대부분의 상장사 실적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되고 있어 걱정을 낳고 있다.

금융정보 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곳 이상 증권사 추정치가 있는 217개 상장사들은 올해 4·4분기에 436조6000억원의 매출액과 30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전분기나 직전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이다. 한달전에 비해 각각 0.2%와 1% 가량 눈높이를 낮췄다. 저유가 등으로 조선, 철강 등 주요 업종의 실적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2012년 이후 폐장일로부터 7일 전후까지 약세를 기록한 뒤 강세로 전환해 1월 내내 상승하는 패턴을 반복해 왔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코스닥의 1월 평균 상승률은 3.67%로, 0.91% 상승에 그친 코스피를 2.76%포인트 앞섰다.

◆중소형주 '1월효과' 기대

특히 올해 1월은 코스닥이 한 달간 8.95%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코스피(1.76%)보다 무려 7.19%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2000년 이후 경험적으로 보면 1월 상반월은 중소형주의 강세가, 하반월은 상대 수익률 격차의 완화가 나타난다"며 "특히 코스닥의 기대 수익률이 4.2%로 코스피 0.6%를 웃돌며 월초에는 코스닥 중심의 흐름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1월 초 국제 유가와 관련된 불확실성 그리고 4·4분기 기업이익에 대한 부담이 공존하는 구간이 나타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국제 유가의 변동성 확대 흐름이 나타날 수 있지만 상당수의 악재를 선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00년 이후 16년간 1∼2월 중 소형주가 강세를 보인 경우가 13회에 달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보면 12월 하순 중소형주의 저점 매수는 확률 높은 배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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