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시황

<KB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자산관리>(28)가치주 vs. 성장주

김민규 선임연구원



가치주와 성장주에 투자하는 전략 모두 주가가 기업가치로 회귀하면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를 이용한 투자전략이다.

가치주는 기업가치보다 낮게 거래되는 주식이고, 성장주는 미래의 성장 가능성이 큰 주식이다. 가치주는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밸류에이션(valuation) 지표가 낮고, 성장주는 밸류에이션이 높지만 미래의 성장성이 좋아 높은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되는 주식이다.

가치주와 성장주 중 어떤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지는 경기와 관련이 있다. 경기가 좋을 때는 기업들의 이익이 잘 성장하기 때문에 성장주가 갖고 있는 성장성보다 가치주가 갖고 있는 저렴함이 더 매력으로 부각되는 것이고, 경기가 나쁠 때는 기업들의 이익이 잘 성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성장주가 갖고 있는 성장성이 희소해지면서 더 매력요인으로 부각된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성장주가 가치주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경기선행지수는 상승했음에도 성장주가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좋으면 가치주 주가가 상승한다는 공식이 깨진 것이다.

지난 2012년부터 한국기업들의 매출액은 제자리 걸음을 보이면서 매출액 성장률은 떨어지기 시작했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실제 기업들이 이익성장으로 연결되지 못했던 것이다.

기업의 매출성장률이 떨어지면서 한국시장에서 성장주가 귀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성장주가 귀해지면서 성장주 주가가 가치주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내년 매출성장률은 6.8%로 반등이 예상된다. 한국시장 성장성이 조금씩 회복 기미를 보인다는 것이다. 만약 실제로 매출성장률이 반등한다면 가치주의 주가 상승을 조심스럽게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예측일 뿐 다시 0%대 매출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으니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들의 매출액 성장률을 지켜보며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 김민규 매크로·자산배분전략팀 선임연구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