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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전문점 해외매장 이렇게 많았어?

파리바게뜨글로벌200호점링윈광창점





베이커리업계 1, 2위 기업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출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대기업 베이커리전문점들은 규제로 인해 국내 출점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2010년대 초반만해도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이 국내에 새로 오픈하는 매장은 각각 100개 이상에 달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두자릿수로 줄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빵집들이 세계를 무대로 몸집을 확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8일 중국 상하이에 해외 200호점인 '링윈광창점'을 개점했다. 뚜레쥬르도 같은 날 중국 사천성 8호점과 산동성 2호점을 오픈하며 해외 매장수를 210개로 늘렸다.

국내 베이커리 업계 1위는 파리바게뜨다. 그러나 해외 상황은 다르다. 국내 매장수에선 파리바게뜨의 절반 수준인 뚜레쥬르가 해외 진출국과 매장면에서 다소 앞서고 있는 것.

뚜레쥬르는 현재 중국, 미국, 베트남 등 7개국에 진출해 있다. 파리바게뜨는 빵의 본고장인 프랑스를 비롯한 5개국에 입성했다. 특히 뚜레쥬르는 아시아권 출점이 활발하다. 미국을 제외한 7개국 모두 아시아 국가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은 아직까지 파리바게뜨가 진출하지 않은 지역이다. 이들 지역의 매장수만 50개에 달한다.

뚜레쥬르는 국가별로 마스터프랜차이즈와 직접진출 방식을 병행하고 있다. 반면 파리바게뜨는 직접 진출을 꾀하고 있다. 해외로의 행보는 같지만 다른 출점 방식을 선택하고 있는 셈이다. 뚜레쥬르는 특히 미국에서 가맹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기업들도 초기에는 직영점 위주로 매장을 오픈하고 이후 가맹사업을 도입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도 앞으로 가맹점 모집을 확대할 방침이다. 파리바게뜨 200호점 링윈광창점의 경우 중국내 23번째 가맹점이다. SPC그룹은 내년 해외 가맹점을 100개 까지 늘리고 2030년까지 중국과 미국에서 가맹사업을 확대해 2000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진출국가와 해외매장수는 뚜레쥬르가 앞서지만 주요 2개국(G2)에서는 파리바게뜨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파리바게뜨는 중국에 139개, 미국에 4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는 뚜레쥬르보다 중국에서 45개, 미국에서 10개 이상의 많은 수치다.

국내 베이커리 전문점들의 해외 진출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에서 출점 제한 등 규제로 매장수 확대가 어려운데다 이로 인해 매출까지 정체된 상태에서 해외진출이라는 카드가 절실해서다.

한 베이커리업계 관계자는 "아시아권 뿐만 아니라 최근 한류 열풍은 전세계로 번지고 있다. 한국의 빵 역시 음식 한류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는만큼 미진출 국가로 눈을 돌리는 사례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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