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레스터시티가 정규리그 2위로 올해를 마무리했다.

레스터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맨시티는 전반 18분 케빈 더 브라위너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2분에는 라힘 스털링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을 시도했지만 막히고 말았다.

레스터시티는 정규리그 15골로 득점 선두인 스트라이커 제이미 바디가 전반 40분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슈팅을 때리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에도 양팀의 공방은 계속됐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레스터시티는 이날 승점 1을 보태며 승점 39를 기록했다. 선두 아스널과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뒤져 정규리그 2위로 올해를 마감했다.

맨시티는 승점 1점을 보태 승점 36으로 올라섰다. 전날 승리를 거뒀던 토트넘(승점 35)을 제치고 다시 3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