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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연말 공모시장 후끈..내년까지 이어간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장비 제조업체인 (주)코디엠과 샌드위치패널 제조업체인 에스와이패널(주)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상장기념패 전달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강홍기 한국IR협의회 부회장,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홍영돈 에스와이패널(주) 대표이사, 김태혁 (주)코디엠 대표이사,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김원식 코스닥협회 부회장.



최근 한달간 유가증권과 코스닥에 입성한 새내기주 대다수가 공모가를 웃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수익률이 연초에 비해 둔화되고 있다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한다.

◆공모가 웃도는 새내기들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24개 상장사중 19개가 공모가를 웃돌았다.

전날 증시에 입성한 코디엠은 상장 이틀째인 가격제한폭(30%)까지 올라 7930원에 마감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코리아오토글라스는 14.71% 오른 1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최주홍 연구원은 "이달 출시한 제네시스 EQ900 앞 측면 유리에 단가가 5배 높은 동사의 접합유리를 적용, 신차 효과가 기대된다"며 "차량 사양고급화 추세로 단가가 높은 접합유리의 적용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에스와이패널도 이틀째 상승하며 667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공모가를 믿돌거나 같은 기업도 5곳이나 된다. 공모주 펀드 수익률도 최근 한달 동안 -0.03%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에도 1.81%에 불과하다.

이는 최근 증시 환경이 나빠지면서 점차 심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는 연간 목표치를 맞추기 위한 거래소의 밀어내기식 상장을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적한다. 실제 2012년 28개에 불과한 신규 상장 건수는 올해 벤처붐 때인 2002년 이후 13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그 과정에서 증권사 간 공모가 높이기 경쟁도 수익률을 깎아먹고 있다.

국내 한 증권 IPO 담당 임원은 "올 상반기만 해도 '묻지마 투자'에 광풍이 불었지만 최근 일부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다"며 "시장에서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호텔롯데 등 2016년 시장도 뜨겁다

내년에도 공모주 '풍년'이 예상된다.

당장 롯데정보통신, 용평리조트, 대림씨엔에스 등 5개사가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또 최근 수요예측 과정에서 상장 일정을 미룬 KIS정보통신, 서울바이오시스 등도 상장을 재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초대형 업체의 상장 추진은 벌써부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지난 21일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 호텔롯데는 작년 말 기준 자기자본 9조3337억원 규모로, 이르면 내년 3월 상장도 가능하다.

코스닥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여부가 시장의 최대 관심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나스닥 행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만일 코스닥에 상장하면 시가총액 10조 규모로, 현재의 1위인 셀트리온(9조2532억원)을 단숨에 제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거래소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나스닥에 빼앗기지 않으려고 공을 들이고 있다

BNK투자증권 최종경 연구원은 "지난해 공모를 철회한 기업들이 대기하고 있고, 바이오산업 뿐 아니라 전산업에 걸쳐 '슈퍼패스' 카드로 자리잡은 기술성특례 상장으로 2016년 시장 역시 풍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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