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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과학사 새장 쓴다…113번째 원소명 '자포니움' 유력

일본, 과학사 새장 쓴다…113번째 원소명 '자포니움' 유력

113번째 원소 명명권 획득을 알리는 일본 이화학연구소 홈페이지 사진=홈페이지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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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인류 과학사의 한 장을 일본이 쓰게 됐다. 국가과학기술의 종합능력 시험으로 '궁극의 제조'라고 알려진 새로운 원소 합성에서 일본은 113번 원소의 제조자로 역사에 남게 됐다.

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이화학연구소는 전날 새로운 원소인 원자 번호 113번의 발견과 보유가 국제적으로 인정돼 원소의 명명권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물질의 형태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 요소인 원소의 발견은 일본 최초이며, 아시아에서도 최초이다.

이화학연구소가 명명하는 원소 명은 화학 교과서의 '원소 주기율표'에 기재되며 역사에 남는다. 현재 일본을 의미하는 원소명인 '자포니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13번째 원소는 미국과 러시아의 공동연구팀도 원소 발견을 주장하며 일본 이화학연구소와 경쟁해 왔다. 하지만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 등의 심의결과 이화학연구소의 데이터가 확실성이 높다고 결론났다.

새로운 원소는 원자핵에 113개의 양자가 존재한다. 이화학연구소의 니시나 가속기 연구센터에서 실험을 실시한 모리타 고스케 규수대 교수 등의 연구팀은 2004년 원자핵에 30개의 양자가 존재하는 아연과 83개의 양자가 존재하는 비스무트를 충돌시켜 핵융합을 일으키는 실험을 실시했다. 50회의 충돌 실험 끝에 한개의 113번 원소가 생성됐다. 이 실험 이후 2005년과 2012년에도 실험이 성공, 총 3개의 원소를 생성하는 등 성공했다.

미국과 러시아 공동연구팀은 115번 등의 원소를 합성한 후 붕괴되는 과정에서 113번 원소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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