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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좌파 여성시장, 취임 하루만에 자택에서 괴한들에 살해돼

멕시코 좌파 여성시장, 취임 하루만에 자택에서 괴한들에 살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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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멕시코에서 여성시장이 취임 하루만에 자택에서 무장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3일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남쪽 모렐로스 주 테믹스코의 여성 시장인 기셀라 모타는 지난 2일(현지시간) 새벽 자택을 침입한 4명의 무장 괴한들로부터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시장취임 선서를 한지 하루 만의 일이다.

모타는 좌파 야당인 민주혁명당 소속으로 지난해 6월 중간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당시 선거는 투표일을 전후해 10여 가량의 출마자가 총격으로 사망했다. 지역의 마약조직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해치는 정치인들을 공격한 사건들이다. 모타에 대한 공격은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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