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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가맹본부와 가맹점 신뢰는 카피할 수 없는 경쟁력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은 매년 6%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대기업들이 프랜차이즈 시장에 진출을 하는 이유도 이처럼 앞으로의 성장세를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프랜차이즈 시장은 이제 유망사업이자 유통업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또한 청년실업,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고용불안 등 사회문화적 현상으로 인해 향후 수년간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리딩아이템의 부재로 소수의 업종을 중심으로 아이템들이 집중되면서 1~2년만에 포화 상태로 접어드는 문제점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최초로 론칭한 브랜드가 포화상태가 되면서 언제부터인가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제2, 제3브랜드로 사업 확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2, 3브랜드는 성공 보다는 실패가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2, 3 브랜드 역시 기존 다른 프랜차이즈의 아이템을 그대로 답습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심지어는 이미 검증된 아이템을 메뉴까지 그대로 카피하는 경우가 허다하가.

따라서 프랜차이즈 본사는 단기가 아닌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환경 조사 및 고객 분석을 통해 조사된 내용을 가지고 결과물에 대한 내용을 객관성을 전재로 아이템 구상을 해야 한다.

위와같은 철저한 준비 기간을 걸쳐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신규 브랜드의 Biz-Model을 수 립해야 소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포화상태의 치열한 환경에 속한 프랜차이즈 본사일수록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을 하고 이를 기업 활동과 연계시킬 수 있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기업의 전략은 환경의 변화 즉 소비트렌드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환경이 불확실해지면 프랜차이즈 기업은 핵심역량에 유의한 영향을 주고, 프랜차이즈 핵심역량은 시장지향성에 유의한 영향을 주어 기업이 경쟁우위를 확보토록 해 기업의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성과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한다.

많은 기업들이 환경에 대한 중요성에는 공감을 하면서도 환경에 대한 접근은 어떻게 하는 것니며 분석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2016년 프랜차이즈 시장도 치열한 경쟁의 한해가 될 전망이다. 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명심해야할 대목은 바로 '신뢰'다.

본부와 가맹점간 또한 본부와 고객간 신뢰 관계는 본부와 가맹점 사업자가 자신의 의무와 권리를 다할 때 유지될 수 있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이라는 관계가 단순히 갑과 을이 아닌 파트너로써 믿고 상생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를 만들 때 생존의 기반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다. 수많은 프랜차이즈가 경쟁하는 시대다. 아이템은 누구나 카피할 수 있지만 '신뢰'는 가맹본부 혼자 만들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이템 하나를 더 발굴하기보다 가맹점과 상생할 수 있는 점을 고민하는 프랜차이즈가 2016년 성공의 열매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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