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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의약품보다 화장품이 수출 효자"

"의약품보다 화장품이 수출 효자"

지난 2014년 완제의약품을 포함한 의약품이 24억1125만달러(2조6543억원)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반면 화장품은 5억2964만달러(5830억원)의 수출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2014년 의약품 수출실적은 전년 25억1106만달러(2조7641억원)보다 9.6% 증가한 27억7230만달러(3조517억원)를 기록했다. 의약품 수출액이 첫 3조원대를 돌파한 것. 그러나 그만큼 수입도 급증해 의약품 무역수지는 여전히 적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의약품 수입은 2014년 53억8355만달러(5조9262억원)로 전년보다 8.2% 증가했고 의약품 무역수지도 24억1125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 의약품 중 가장 높은 비중은 완제 의약품으로 12억3300달러에 달했고 원료의약품 수출이 11억69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완제의약품의 경우 수입액이 33억9210만달러로 수출액의 2.5배에 달했다. 원료의약품은 수입액은 완제의약품 수입액보다 낮은 17억265만달러였다.

의약품이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과 달리 화장품은 K-뷰티 열풍에 힘입어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2014년 화장품 수출실적은 39.7% 증가한 18억달러로 수입실적12억7203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화장품을 포함한 의약품 수출 실적을 국가별로 보면 대중국 수출이 7억8504만달러(8641억원)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 홍콩, 미국이 뒤를 이었다. 화장품 수출은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수출액이 9조8000억원대로 전체 수출액의 절반을 차지했다. 화장품 수입은 미국이 11조4900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 독일, 프랑스 중국 순으로 높았다. 중국이 수입국 빅5 안에 이름을 올린 배경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ODM(제조자 개발 생산)사들의 중국 현지 공장 설립이 늘었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의 의약품 수출액은 최근 10년 동안 3배로 늘어났다. 2005년 의약품 수출액은 8200억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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