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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아프고 저린 관절에 좋은 음식

김소형 본초 테라피



한방에서 신장은 에너지와 활력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이가 들어 활력이 떨어지는 것도 신장이 약해지기 때문이며, 남성들의 정력 감퇴 역시 신장 기능 약화가 원인이다. 또한 “신주골(腎主骨)”이라고 해서 신장은 뼈의 성장과 강화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장이 약해지면 뼈도 약해지기 쉽다. 만성피로와 함께 허리나 무릎에 자주 통증을 느끼는 것도 신장의 약화가 원인일 수 있다.

신장이 약해서 관절의 통증이 잦을 때는 가시오가피가 도움이 된다. 가시오가피는 뼈와 근육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어서 허리나 무릎의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아랫배에 찬 기운이 많거나 몸이 차서 혈액순환이 좋지 않을 때 이를 원활하게 만들어주며, 신장의 양기를 보강하는 데 효과적이다. 기력이 쇠약해졌을 때 원기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구기자도 허리나 무릎이 쑤시고 아플 때 먹으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오래 먹으면 근육과 골격이 단단해지고 늙지 않는다”는 말처럼 신장 기운을 북돋아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약해진 기운을 회복시켜주며 노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진액을 보충해서 관절의 유연성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통증 완화, 염증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 신장과 간장의 기운을 보강하기 때문에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며, 눈의 피로, 탈모 등에도 도움이 된다.

호두도 약해진 기력을 보강하고 신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데 효과적인 음식이다. 특히 호두에는 비타민 E와 셀레늄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뼈와 근육이 약해져서 저리거나 아플 때 효과가 있다.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관절의 염증과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허리나 무릎이 아플 때는 체중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살이 찌면 관절의 부담이 늘어나며 통증이나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으로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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