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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소액주주 우대' 차등배당 나선 기업 어디

'소액주주를 우대하라'.

일부 기업들이 소액주주에게 더 많은 배당을 주는 차등배당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차등배당이란 주식 보유량에 따라 배당률에 차별을 두는 주주중시 제도의 하나로 대주주보다 소액주주에게 더 많은 배당금을 주게 된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진파워는 최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에 주당 150원, 소액주주에 170원의 차등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수성은 결산배당으로 보유지분 10% 초과 주주에 주당 50원, 10% 이하 주주에 70원의 배당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상제이엘에스는 보통주 1주당 400원 이상을 배당하는 올 사업연도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 단 최대주주에 한해 차등배당을 검토 중에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방림도 차등 배당했다.

9월 결산법인인 방림은 지난달 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최대주주인 서재희 방림 회장은 일반주주와 달리 주당 280원을 배당 받는다. 서 회장이 보유한 방림 주식은 156만 7245주로 3100만원 가량 배당금 감액이 이뤄졌다. 방림이 최대주주 차등배당을 실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림은 지난 1989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래 매년 일반주주와 대주주간 동일 배당을 실시했다.

9월 결산법인인 방림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1615억 원, 영업이익 6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8.9% 늘었다. 순익은 66억 7100만 원으로 98.9% 순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보통 대주주의 지분율이 높거나 현금 보유력이 있는 경우 배당 관련 세금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차원에서 차등배당에 나선다"며 "주주 중시 정책으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되기 때문에 두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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