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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보험사, 10년 이상 장기채 비중 35% 달해

보험사 채권 보유현황자료=IBK투자증권



보험사들의 보유 채권 중 10년 이상 장기채가 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을 앞두고 보험사들이 자산 듀레이션(투자회수기간) 확대에 나서고 있어 장기채 비중은 더 확대되는 추세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보험사가 보유하고 있는 원화채권은 394조1000억원 규모다.

이는 전체 원화채권 시장의 32%에 달하며, 전체 보험업 운용 자산의 절반이 넘는다.

특히 10년 이상 초과 장기 채권이 34.5%에 달했다. 이 비중은 2010년 17.1%, 2011년 19.8%, 2012년 23.2%, 2013년 27.8%, 2014년 32.7%로 매년 증가세다.

IFRS4 2단계 도입을 앞두고 있어 이 비중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IFRS4 2단계 도입은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것으로 도입 후 보험사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이 클 뿐만 아니라 보험상품, 영업, 경영관리, 자산운용 등 보험회사 경영 패러다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IBK투자증권 김지나 연구원은 "계정 상 보험사의 부채가 확대되면서 자산-부채 간 만기 불일치가 현재보다 더욱 벌어질 것"이라며 "보험자산 운용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자산-부채 간 듀레이션 일치가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IFRS4 2단계 도입을 앞두고 자산의 듀레이션을 늘리기 위한 제반작업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보험사가 보유하고 있는 원화채권 듀레이션은 2015년 12월 기준 7.58년이다. 대부분의 생보, 손보사가 자산의 듀레이션이 부채의 듀레이션에 밑돌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향후 노령화를 통한 보험산업 확대와 제도 변경 등으로 보험 자산의 듀레이션은 확대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초장기채권에 대한 보험사 수요는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 운용자산은 2015년 6월말 기준 708조원이다. 올해 보험산업은 8%대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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