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자산운용은 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김태우 전 피델리티자산운용 한국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금융기관에서 20년 이상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일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김태우 대표는 1993년 하나은행에 입행이후 1995년 주식 펀드운용을 시작하여 주식 및 채권의 다양한 운용경험을 한 후 2000년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옮겨 이후 디스커버리 펀드를 본인의 이름으로 출시하여 운용하면서 2001 년에서부터 2003 년까지 전체 공모주식펀드들 중 연속하여 연간 평가 상위 1%에 드는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3년 연속 최고운용사로 선정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하며 펀드매니저로 명성을 쌓은, 운용능력을 검증 받은 국내자산운용업계 대표적 전문가다.
2004년에는 전세계 약 2000 조원의 운용자산을 가진 세계 최대 운용사 중의 하나인 피델리티(FMR, FIL 포함)가 한국 자산운용업에 진출하면서 김태우 대표이사를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선택하였으며, 입사한 이후 2006 년 7 월에는 한국 주식투자부문 대표로 승진하며 한국주식과 관련된 총괄 업무도 겸하며 2014년 말까지 근무했다.
그는 11년 재직지간 평균 1조 5천억 원 규모(최대 4조 5천억 원)의 한국과 해외의 기관 및 개인투자자를 위한 펀드들을 운용하였으며, 대표적 펀드로는 2005 년 3 월 출시한 '피델리티 코리아 주식형 펀드'와, 외국인 투자자 대상 한국에 투자하는 개방형 역외펀드 중 가장 오래되고(1995년 출시) 규모가 컸던 '피델리티 코리아 펀드(Fidelity Funds - Korea Fund)'를 2007 년 10 월부터 운용했다. 이외 해외의 기관투자가들을 위한 펀드로는 유럽의 가장 큰 국부펀드인 NORGES BANK로 부터 2005년 6월 국내 최초로 자금을 받아 6년간 운용하였으며 펀드의 규모가 2007년 12월에는 2조2000억원 규모가 넘어 한국에 투자하는 해외 country fund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펀드로 성장시킨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는 외국과 국내의 개인투자가를 위한 공모형 한국(Korea)펀드를 동시에 운용하였던 최초의 한국인 포트폴리오 매니저이며 국내의 많은 기관투자가는 물론, 유럽, 중남미, 중동 등 유수한 해외의 국부 펀드들과 연 기금 펀드의 기관자금을 직접 운용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작년 말부터 New York University의 국제 금융학 석사 과정을 이수하면서 7월부터는 홍콩의 Janchor Partners라는 헤지펀드의 업무를 비상근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