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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파동 와중에 지방정부 도미노 재정파탄 위기

중국 증시파동 와중에 지방정부 도미노 재정파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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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 석탄산업의 중심지인 산시성 내 지방정부들이 재정부족으로 월급지급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자유아시아방송을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시성 119개 현 가운데 86%인 103개 현 정부가 공무원 월급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으며 산시성 이외에 중국 3,4선(급) 도시들도 상당수가 파산 직전 상태다. 이로 인해 지방정부의 월급 지급 중단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산시성은 지난 8년간 3조1000억 위안(558조원)의 투자가 이뤄져 50억t의 석탄을 생산하며 황금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중국의 성장 둔화로 석탄산업 중심지인 산시성은 직격탄을 맞게 됐다. 산시성 석탄 광산들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1년간 연속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적자 규모가 계속 커졌다. 지난해 1∼9월 사이 70억3700만위안(1조2600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에 따라 체불 임금도 35억 위안에 달했다. 사회보험금 체납액도 109억 위안이나 됐다.

중국은 현재 제조업 침체에 대한 불안감과 정부의 미숙한 대응의 맞물리면서 증시 폭락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이 와중에 지방정부 도미노 재정파탄에 이를 경우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국면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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