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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프랜차이즈 가치소비족 겨냥한 진화가 시작됐다

도면당은 일본 전통 우동을 앞세워 창업박람회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무한김밥이라는 애칭이 붙은 로봇김밥



카페띠아모가 가치소비족을 위해 론칭한스페셜티전문점 띠아모커피.



가치소비족들이 외식트렌드를 바꾸고 있다. 가치소비족은 무조건 저렴하다고 구매하지 않는다. 대신 가격대비 품질, 즉 가성비를 꼼꼼히 따진다. 가치소비족이 증가하면서 외식프랜차이즈 역시 진화가 한창이다.

이탈리아 젤라또로 디저트카페 시장에 가치소비 바람을 일으킨 카페띠아모는 지난해 가치소비족을 겨냥해 스페셜티&커피전문점 '띠아모커피'를 론칭했다. 띠아모커피는 싱글오리진 원두와 핸드 드립메뉴 등 기존 커피전문점에서 보기 어려운 메뉴를 주력으로 한다. 고객이 직접 원두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고객들은 5~6종의 원두 중 하나를 선택해 프리미엄 싱글오리진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띠아모커피 관계자는 12일 "띠아모커피는 미국스페셜협회(SCAA)의 국제 전문가들이 인정한 전 세계 5% 미만의 최고급 스페셜티 커피를 사용한다"며 "띠아모커피는 싱글오리진 드립 커피이면서도 합리적 가격을 책정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고급철판요리주점 요리마시따도 독특한 철판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브랜드다. 특징은 요리 경험이 없어도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요리마시따 본사인 가르텐이 셰프전문지원 시스템을 갖추기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창업자는 주방인력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면요리전문점 도면당은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3대를 내려온 비법으로 매장에서 직접 밀가루를 반죽한 후 하나하나 칼로 자르는 과정을 통해 아주 탄력있는 우동을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온면, 냉면, 볶음면, 덮밥, 튀김, 샐러드의 6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우동도 퓨전우동, 볶음우동, 기본우동, 국물우동 등 테마별로 다양하다. 입맛대로 고를 수 있도록 한데다 사이드로 닭튀김까지 갖추고 있어 면요리전문점의 약점인 저녁 고객까지 잡고 있다.

전통생활한복전문점도 최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관심받는 브랜드는 '갈중이'다. 제주전통옷인 갈옷을 선보이는 갈중이는 항균·항취 작용이 탁월해 피부가 민감한 어른이나 아토피 등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좋다. 갈중이는 친환경소비자의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인사동에서도 매장을 운영 중이다.

프리미엄 김밥전문점 로봇김밥은 '로봇처럼 건강해진다'는 독특한 슬로건으로 웰빙족 마음까지 잡았다. 현미와 잡곡을 이용한 김밥이 특징이다. 여기에 탄수화물을 줄이고 채소를 듬뿍 넣어 5대 영양소를 균형있게 섭취하도록 만들었다. 대중적인 김밥에 건강이라는 도전을 담아 어린 아이 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입맛까지 잡는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무한도전 엑스포에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프리미엄 김밥을 제공하면서 무한김밥이라는 애칭을 얻고 있다.

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은 "스테디셀러 창업 아이템도 가치소비라는 차별화를 더하면 성공할 수 있는 시대"라며 "가격경쟁보다 가치에 대한 경쟁이 최근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화두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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