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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KB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자산관리>(30)'콘텐츠 중심' 미디어산업 패러다임 변화



지난 2011년, 종합편성채널이 출범한 이후 비 지상파 채널들의 입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미디어 업종의 헤게모니가 기존의 플랫폼 중심에서 콘텐츠를 위주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 채널 사업자들의 점유율이 공중파를 위협하고 있다. 종편과 케이블 채널들은 공중파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다는 이점을 이용해 그동안 지상파에서 다루지 못한 소재와 포맷을 적극 도입했고, 시청자로부터 좋은 반응까지 이끌어 내고 있다.

다수의 케이블 채널을 보유한 CJ E&M의 경우 최근 인기 채널의 15초 광고 단가가 천만원을 넘어섰다. 이는 동시간대 지상파 광고 단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만큼 일부 콘텐츠의 파급력이 공중파와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뜻이다.

CJ그룹 내 주요 계열사 중 CJ E&M의 이익기여도는 아직 11%에 불과하다. 하지만 현재 자제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콘텐츠와 광고 및 PPL을 통해 CJ계열사의 브랜드와 제품 홍보를 할 수 있는 채널들을 보유했다는 것만으로도 향후 활용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미디어 산업 패러다임 변화는 디지털 콘텐츠 소비 증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지난 2013년부로 LTE 보급률이 3G를 넘어선 데 이어 무제한 LTE 요금제가 출시되면서 가입자당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사용량에서 동영상 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육박하고 있다.

콘텐츠의 디지털화와 함께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플랫폼 역시 다변화되고 있다. 과거 TV와 신문, 라디오와 같은 전통 매체의 경우 생산된 콘텐츠는 한 가지 매체를 통해서만 소비가 가능했다. 반면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대중화 이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소비가 가능해졌다.

이와 같은 N스크린의 확산에 힘입어 양질의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고, CJ E&M, SBS와 같은 자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기업들의 경쟁력이 함께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륜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기업분석1팀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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