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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새 시즌 앞둔 프로야구, 주장 교체로 새로운 출발 다짐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2016년 새 시즌을 앞두고 주장 교체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투수 주장, 20대 주장 등 다채로운 각 팀 주장들의 리더십 대결이 2016시즌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기준으로 10개 구단 중 8개 구단이 새로운 주장을 선임했다. NC 다이노스는 이종욱(36)이 작년에 이어 연임했다. KIA 타이거즈는 13일 선수 체력 테스트를 한 뒤 주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 KIA 주장인 이범호(35)의 연임 가능성도 있다.





LG 트윈스의 새 주장은 류제국(33)이다. 현재 프로야구팀에서 유일한 투수 주장이다. 구단 임직원·선수단 투표에서 봉중근·박용택·손주인 등 다른 후보를 제치고 최다 표를 얻었다. 투수는 야수들과 훈련 일정 등이 달라 시간·장소가 엇갈리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LG는 류제국의 의욕과 리더십을 더욱 높이 평가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0대 서건창(27)이 주장을 맡았다. 젊은 나이지만 선수단 투표로 당당하게 선출됐다. 박병호(30·미국 미네소타 트윈스), 유한준(35·KT), 손승락(34·롯데) 등 팀의 주요 전력이 대거 이탈한만큼 넥센은 서건창이 '친근한 형'의 리더십으로 젊은 유망주를 잘 이끌어주기를 바란다.





롯데 자이언츠는 포수 강민호(31)가 최준석(33)의 뒤를 이어 주장을 맡는다. 올해는 선수단 투표 대신 조원우 신임 감독의 결정으로 주장을 선출했다. 강민호는 야수와 투수를 모두 아우르는 포수 포지션의 특성을 살려 하나의 팀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삼성 라이온즈는 베테랑 박한이(37)가 캡틴 완장을 찼다. 이승엽의 추천을 받고 선수단 투표로 주장에 선출됐다. 삼성은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5연패에 실패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박한이에게는 팀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





한화 이글스는 정근우(34)에게 주장을 맡겼다. SK 와이번스 시절을 함께 한 김성근 감독의 야구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말 프리미어12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우승을 이끌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막내 구단 KT는 내야수 박경수(32)를 새 시즌 캡틴으로 뽑았다. 박경수는 KT로 이적한 뒤 타격 잠재력을 한껏 분출하고 있다. 주장으로서도 숨겨진 재능을 뽐낼 기회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두산 베어스도 주장을 교체했다. 유격수 김재호(31)가 주장을 맡는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합작한 단합력을 새 시즌에도 이어나가도록 두산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

SK 와이번스의 새 주장은 김강민(34)이다. 김강민은 6년 연속(2007∼2012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3차례 우승한 전성기를 떠올리며 "다시 올라가도록 차근차근 신경 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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