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야구

박병호, 미국 출국 "첫 시즌 보내고 당당하게 들어올 것"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입성을 앞두고 "첫 시즌을 보내고 한국에 올 때 당당하게 들어오도록 잘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병호는 12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올해 첫해니까 변화를 많이 주기보다 부딪혀서 준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상대 분석도 아직 안 했다"며 "미국은 한국보다 스프링캠프도 늦게 시작하는 만큼 천천히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해 먼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넥센 히어로즈의 동료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정호가 넥센 스프링캠프에서 천천히 준비하라고 말했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방식이 달라서 천천히 준비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시간이 많다고 천천히 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강정호를 지켜보면서 과연 (메이저리그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을 많이 했다. 현실로 다가와서 설레고 긴장된다"고 메이저리그 입성을 앞둔 심경을 털어놨다.

또한 박병호는 "폴 몰리터 감독이 '기다려 준다'고 이야기했다. 배려를 많이 해줄 것 같다"며 "적응 잘하도록 많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와의 계약 내용에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네소타의 모든 선수가 거부권이 없다고 들었다. 있으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팀이 나에게 이 정도로 투자하는 것이 기회를 주는 투자인지, 마이너로 보내려는 투자인지를 생각하고 계약했다"며 계약 조건에 대해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미네소타는 넥센에 1285만 달러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금액을 주고 4년 1200만 달러의 연봉으로 박병호와 계약을 체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