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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소금과 설탕, 줄여야 건강해진다

▲ 김소형 본초 테라피



건강에 독이 되는 것으로 꼽는 것 중 대표적인 것이 소금과 설탕이다. 두 가지 모두 어느 정도는 몸에 필요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문제가 된다.

소금은 음식의 맛을 살리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 몸의 전해질 균형을 유지시켜주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데 필요하다. 하지만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심장 및 혈관 질환은 물론이고, 신장 질환, 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WHO의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은 2,000mg이다. 우리나라는 국 문화가 발달되어 있고, 짠 맛이 강한 발효 식품 등의 섭취가 많기 때문에 짠 맛에 길들여져 있는 사람들이 많다. 따라서 나트륨 과다 섭취를 막기 위해서는 젓갈이나 국, 찌개 등 짠 맛이 강한 음식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특히 잦은 외식이나 가공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나트륨의 양이 많기 때문에 이 역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상시 짜게 먹는 습관이 있다면 감자, 무, 고구마, 토마토 같은 칼륨이 풍부한 음식 섭취를 늘려주는 것이 좋다.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도와서 혈압을 안정시키고, 부종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과도한 설탕 섭취도 마찬가지다. 한방에서 단 맛은 긴장을 풀어주고,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본다. 하지만 당분 섭취가 많아지면 신장이 나빠지면서 수분 배출이 잘 되지 않고 부종 및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여성들의 경우 당분이 많은 과자나 커피, 청량음료 등의 과다 섭취로 콜라겐이 파괴되면서 피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당분은 칼슘의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뼈가 약해지고 골다공증의 위험도 증가하게 된다.

특히 과도한 당분 섭취는 인슐린 분비에 혼란을 가져와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서 당뇨병을 비롯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도 높이게 된다. 따라서 다양한 가공 식품에 많이 들어 있는 당분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채소의 섭취를 늘리면 풍부한 항산화 성분 및 식이섬유가 혈당을 안정시키고, 비만을 막아주며 다양한 질환의 위험성도 줄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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