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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조코비치와 맞대결한 정현 “우상과의 경기 좋은 경험 돼”



세계랭킹 1위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맞대결을 펼칠 한국의 정현(세계랭킹 52위·삼성증권 후원)이 "나의 우상인 조코비치와 대결해서 매우 영광이었고 좋은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현은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첫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조코비치를 만나 세트 스코어 0-3(3-6 2-6 4-6)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정현은 비록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지만 1세트 초반 랠리 횟수 25회 등 스트로크 대결에서 밀리지 않으며 1시간55분 동안 경기를 끌고 갔다.

경기에서 패해도 크게 잃을 게 없었던 스무 살 정현에게는 승패를 떠나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였다.

경기가 끝난 뒤 정현은 "한 게임을 따내기도 너무 벅찼기 때문에 그저 매 포인트 최선을 다했다. 좋은 경험이었고 새 시즌을 위해 훌륭한 테스트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조코비치는 쉬운 공을 절대 놓치지 않았다. 움직임은 빨랐고 공은 묵직했다. 모든 게 배울만 했다"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US오픈 2회전에서 당시 세계 랭킹 5위 스탄 바브링카(스위스)와의 대결과 비교하며 "조코비치는 세계 1위인만큼 느낌이 조금 달랐다"고 말했다.

대진표를 받았을 때의 심정에 대해서는 "조금은 기쁘고 한편으로는 긴장됐다"고 털어놨다. 정현은 "메인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경기를 한다니 무섭기도 했다. 여러 감정이 복합적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경기 전날 잘 잤지만 일어나서는 매우 긴장됐다"면서 "시합을 앞두고 아침식사를 할 때는 너무 긴장돼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정현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세계랭킹 목표는 없다"면서 "4년에 1번 오는 올림픽이 있는 만큼 올림픽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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