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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설선물세트 키워드 대형마트는 '쿡방' 편의점은 '키덜트'

GS25의 키덜트 겨냥 선물세트



"설 대목을 잡아라."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계의 설 선물세트 판매 경쟁이 치열하다. 파는 곳은 달라도 선물세트는 유사했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유통업체마다 차별화된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쿡방 열풍으로 특색있는 식품 선물세트의 비중을 높이고 편의점은 키덜트족을 겨냥한 선물세트를 구성해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대형마트 설 선물 쿡방에 빠지다

이마트는 한정판 선물세트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이마트는 '피코크 제주 흑한우 드라이에이징 세트'(3㎏·48만원·100세트)를 비롯해 '이탈리아산 생 트러플'(90g·29만8000원·220세트)등을 한정판으로 내놓는다. 기존 랍스터 크기의 2배가 넘는 '미국산 점보 활 랍스터'도 500세트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9만9900원이다.

홈플러스는 장기 불황 및 소비침체를 고려해 5만원 미만 중저가 세트 비중을 기존 60%에서 65%로 확대했다. 가격은 낮췄지만 건강에 좋은 식품의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넛월드 견과 4종 세트'(정상가 4만원·훼밀리카드 회원 2만4000원), '세계인이 선택한 슈퍼곡물세트'(정상가 6만원·훼밀리카드 회원 3만6000원),'백일의 약속 6년근 홍삼정애니타임 세트'(10g*30포·4만9천원) 등이 대표상품이다.

20일부터 전점에서 설 선물세트 판매에 나서는 롯데마트는 프리미엄 식품으로 소비자를 유혹한다. 전남 영암에서 자란 1++등급 한우와 10년 숙성 천일염, 구이용 스테이크 소스로 구성된 '쿠킹 컬렉션 한우 스테이크 세트'(38만원) 구이용 등심과 특수부위 등이 포함된 '쿠킹 컬렉션 한우 냉장혼합세트 1호'(35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롯데마트 예능 프로그램의 배경이 된 만재도에서 수확한 '만재도 수산물 세트'(11만2000원), 청정자연 남도 한우 갈비 정육세트 특호(8만5000원)등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없는 이색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편의점 마트에 없는 이색선물 선보여

편의점들은 대형마트에서 볼 수 없는 이색 제품군을 확대했다. 편의점은 1~2인 가구의 방문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키덜트족을 겨냥한 상품 비중을 높였다.

CU(씨유)는 키덜트족을 위해 다스베이터 알람시계, 스톰트루퍼 랜턴 등을 선보였다. 또 스마트 가전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해 '샤오미(小米)'의 스마트 밴드, 블루투스 스피커 등도 내놨다.

GS25도 키덜트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GS25는 스타워즈 비히클 2종(스타워즈E7 엑스위파이터 / 퍼스트오더 스페셜포스 타이파이터)과 무선조종으로 전후 좌우로 이동이 가능한 '스타워즈E7 RC BB8'을 판매한다. 어른들의 색칠하기 열풍을 불러온 '비밀의 정원+파커카스텔 36색세트' 등도 설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세븐일레븐도 키덜트족과 1인가구를 겨냥한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레고 스타워즈 퍼스트오더 스노우피더, 소니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뉴3dsx 등이 선물세트에 포함됐다. 또 반려동물을 키우는 싱글족 등을 위해 고양이 정수기와 캔 사료세트 등도 선보였다. GS25와 세븐일레븐은 우쿨렐레 등 악기도 선물세트로 내놨다.

한편 생활용품 기업들은 올해 차별화된 패키지를 대거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인간문화재 한상수 장인이 자수작품을 패키지에 적용했고 LG생활건강은 북유럽 숲에서 얻는 디자인을 포장에 적용했다. 애경은 국내 최초 청각장애인 캘리그라퍼 송은주 작가와 협업해 시인 윤동주의 '별 헤는 밤' 시구를 캘리그라피로 담아 차별화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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