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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 깜짝쇼…1ℓ당 150원짜리 휘발유까지 등장

저유가 깜짝쇼…1ℓ당 150원짜리 휘발유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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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국제유가가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자 미국에서는 사실상 공짜에 가까운 1ℓ당 150원짜리 휘발유까지 등장했다. 주유소간 판매 경쟁의 결과다. 유가 하락 체감이 어려운 한국에서는 기대하기 힘든 일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N머니·ABC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의 호튼 레이크 인근 한 주유소에서는 일반 휘발유를 1갤런당 47센트에 판매했다. 1갤런은 3.78ℓ, 1ℓ에 12.4센트 꼴이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150원에 못 미친다.

이보다 비싸기는 하지만 이웃한 주유소에서는 1갤런당 52센트나 95센트에 휘발유를 판매했다. 현재 미국 주유소에서 판매 중인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갤런당 2달러에 조금 못 미친다. 이로 이해 이들 주유소 앞에서 차량들이 줄을 지었다. 경찰이 출동해 교통 지도에 나설 정도다.

CNN머니는 "주유소 직원에게 할인 판매에 대해 물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면서도 "주유소간 경쟁 때문일 것"이라고 전했다. 휘발유 가격 정보제공업체인 가스버디닷컴도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1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은 우리가 정보를 축적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에는 한 번도 없었다. 업체들이 가격 전쟁을 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가격을 크게 떨어뜨려 예상밖의 가격이 나왔다"고 봤다.

가장 싼 주유소를 찾은 한 미국 운전자는 CNN머니에 "사실상 공짜 휘발유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들 주유소들은 전날 밤늦게 휘발유 판매 가격을 정상화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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