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시황

한국시장서 짐싸는 외인 , 역대 최장 기록 갈아 치울까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 외국인은 3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 역대 최장 연속 순매도 기록과 같다.

유가하락에 대한 우려, 위안화 약세에 동조한 원화 약세로 환차손 부담이 확대, 미국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당분간 외국인 자금유출은 더 이어질 전망이다. 외국인자금의 이탈은 그대로 주가하락으로 이어져 코스피지수가 1800선까지 위협받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들은 2312억원(유가증권시장 기준)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 6일 한국항공우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인한 순매수 전환을 제외하면 지난달 2일부터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실상 33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는 외국인의 역대 최장 연속 순매도 기간인 지난 2008년 6월9일~7월23일(33거래일 연속 8조9834억원 순매도)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번 순매도 기간에 팔아치운 주식은 5조9587억원(6일 블록딜 제외)어치에 달한다.

외국인의 이탈세가 지속되며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도 약 6년5개월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 18일 기준 외국인 보유 주식의 시가총액은 397조959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1390조650억원)의 28.63%에 그쳤다. 이는 2009년 8월17일(28.5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이 한국 시장에서 짐을 싸면서 코스피는 1845.45(-44.19포인트) 까지 밀렸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2010년 이후 최고치인 1210원대 주변을 맴돌면서 외국인의 환차손 우려를 높이고 있고,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중동계 자금이탈도 가속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