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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의 명화 에세이] 별똥별이 아름다운 명화-니콜라스 로에리치

그림 1-Star of the Hero - Nicholas Roerich, 1936



얼마 전에 '응답하라 1988'에서 별똥별을 보며 정환이와 정봉이가 소원을 비는 장면이 뭉클해서 생각난 작품이에요. 드라마 속에서 만옥이를 향한 정봉이의 마음이 별똥별을 닮았습니다. 정봉이라는 캐릭터가 만옥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하늘 저 편에 있어도 그녀에게 활활 타오르며 진심으로 다가가는 마음입니다. 개인적으로 남자 캐릭터들 중 정봉이가 가장 행동하고 표현하는 사랑으로 느껴졌었어요.

러시아의 화가이자 사상가이기도 한 니콜라스 로에 리치(Nicholas Roerich)의 작품이에요. 그는 예술 문화계의 적십자와 같은 'Pax Cultura'를 만들어 활동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티베트와 히말라야 인도 등 아시아의 풍경과 문화에 매료되어 오랜 시간 여행하며 글과 풍경을 남긴 화가이기도 해요. 그가 그린 별똥별이 떨어지는 순간을 담은 그림이 몇 점 더 있는데요. 이번 기회에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림2-Star of the Hero - Nicholas Roerich, 1932



그림3-Star of the Hero - Nicholas Roerich, 1932



우리가 흔히 별똥별이라고 말하는 '유성'은 혜성이나 소행성에서 떨어져 나온 티끌이나 먼지가 태양계를 떠돌다가 지구의 중력에 이끌려 대기 안으로 들어오면서 마찰로 불타는 현상입니다. 실제로 수많은 유성이 지구에 떨어지지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훨씬 많아요. 바꿔 말하면 우리가 우연히 별똥별을 봤다면 수많은 순간 중 하나를 확인한 것이라는 뜻이죠. '찰나'라는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자연 현상 중 하나가 아닐까싶어요.

위의 명화와 어울리는 시도 한 편 소개해드릴게요.

[!--{BOX}--]

[i]'별똥별ㅡ강은교'

밤하늘에 긴 금이 갔다

너 때문이다

밤새도록 꿈꾸는

너 때문이다[/i]

[!--{//BOX}--]



오늘 밤에는 밤하늘에 별을 눈을 크게 뜨고 면면히 찾아 봐야겠어요.

이소영(소통하는 그림연구소-빅피쉬 대표/bbigsso@naver.com/출근길 명화 한 점, 그림은 위로다, 명화보기 좋은 날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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