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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닥친 한파에 자동차 보험 긴급출동 건수 늘어

몰아닥친 한파에 자동차 보험 긴급출동 건수 늘어

지난주부터 몰아친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자동차 보험 긴급출동 건수가 늘고 있다.

25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일평균 8500건 정도의 긴급출동 건수를 보이다 지난 23일 1만6931건, 24일 5만2451건의 출동 건수를 기록해 평소 대비 최대 6배를 기록했다.

이렇듯 갑작스런 긴급출동건 증가는 온도에 민감한 자동차 배터리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짐에 따라 성능이 저하, 시동이 걸리지 않는 등 긴급출동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삼성화재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 19일 5만424건 출동으로 1일 출동 최다 건수를 경신한 데 이어 24일 6만3494건을 기록했다. 직전 3주 평균 대비 4.5배 늘어난 수치다.

사고 출동 건은 1238건에 불과했고 6만2256건이었다. 또 최강한파가 들이닥친 24일에만 손해보험 대형 4사를 중심으로 15만건이 넘는 긴급출동이 발생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4일 오후 5시 기준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등 대형 손보 4사의 긴급출동 건수는 약 16만5000건 발생했다. 이는 지난 19~23일 건수 총합인 9만7000건의 두 배 가까이 되는 수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통상 겨울철 자동차 배터리 등의 문제로 고장에 의한 긴급출동 건수는 증가하기 마련"이라며 "영하권 날씨에 배터리 성능이 저하돼 시동이 걸리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또다른 관계자는 "영하권의 날씨에 차량의 이동이 평소보다 적었던 것을 감안, 긴급출동이 급증한 전날의 수요에는 월요일 출근을 앞둔 운전자들의 점검차 확인도 포함됐을 것"이라며 "만약 한파가 평일에 왔다면 긴급출동 수요가 폭증해 출근길 대란을 만들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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