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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지난해 ABS 발행 83조원…전년比 99.8% 증가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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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제도 시행 영향…MBS 급증

지난해 안심전환대출 제도 시행의 영향으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전년보다 약 2배 증가했다.

27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ABS 발행액은 83조원(175건)으로 전년 41조5000억원(167건) 보다 99.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년 말 현재 ABS 발행 잔액은 153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ABS는 부동산,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 등 유동성이 떨어지는 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증권을 말한다.

자산 보유자별 발행액을 보면 공공 법인인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가장 많은 ABS를 주택저당채권(MBS) 형태로 발행했다. 정부가 가계부채구조 개선을 위해 단기·변동금리 대출을 장기·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도록 유도한 안심전환대출을 시행하면서 MBS는 전년 14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55조8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이밖에 은행, 증권사, 캐피탈 등 금융사들은 부실채권,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19조원의 ABS를 발행했다. 통신과 항공사 등 일반기업은 매출채권 등을 기초로 8조2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캐피탈과 리스사의 ABS 발행은 5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7.8% 증가한 가운데 1·4분기에 3조2000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5% 이상이 집중돼 있다.

금감원은 지난해 하반기 미국 금리인상 등으로 회사채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ABS 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외 불안요인으로 회사채 시장이 경색되고 있는 올해 기업의 대체 자금조달 수단으로서 ABS시장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제도개선 등을 통해 시장 안정성장을 지원하고 투자자 보호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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