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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MSCI지수 신규 편입종목 누가 될까

2014년 이후 편입예정 기업의 구간별 수익률자료=대신증권, 2014년 5월 리뷰 이후 신규편입된 17개 기업의 평균수익률



2014년 이후 편출예정 기업의 구간별 수익률자료=대신증권, 2014년 5월 리뷰 이후 편출된 11개 기업의 평균수익률



전 세계 인덱스펀드 투자지표가 되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 구성 종목 변경에 관심이 쏠린다.

MSCI 한국지수를 추종하는 자금 규모가 최대 45조원(인덱스펀드 등 패시브펀드 기준)에 달하기 때문에 새로 편입되는 종목의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MSCI 지수는 세계의 다수 지수펀드가 추종하는 운용 기준이다.

27일 증권업계와 MSCI 측 '정기리뷰'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월 12일 새벽, MSCI 2월 분기 리뷰 결과가 발표된다.

MSCI 코리아 스탠다드(Korea Standard)지수에 새로 편입이 예상되는 종목은 메디톡스, CJ CGV, 바이로메드, 농심 등이다.

반편 파라다이스, SK네트웍스는 편출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수 변경 기준일은 2월 마지막 거래일인 29일이다.

◆편입종목, 수급 호조 기대

대신증권 조승빈 연구원은 "MSCI 지수에 신규 편입 및 편출되는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구성 종목 변경 발표일 이후 편입 예정 기업에 대한 매수, 그리고 편출 예정 기업에 대한 매도 전략이 유효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2014년 5월 이후 MSCI 코리사 스탠다드 지수에 신규 편입된 17개 기업중 13개 기업이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 신규 편입 발표 이후 지수반영일까지 17개 기업의 평균 수익률은 7.9%였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지수에서 편출된 11개 기업은 편출 발표 이후 평균 3.2% 하락해 코스피 대비 3.1%포인트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얼마나 사들일까.

대신증권은 MSCI 종목변경 이벤트에 참여하는 외국인 펀드 규모를 23조4000원으로 추산했다. 이중 종목변경 기준일에 평균 12조3000억원이 움직이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를 근거로 하면 편입이 예상되는 CJ CGV는 691억원, 메디톡스는 819억원, 바이로메드는 944억원, 농심은 535억원의 외국인 순매수가 예상된다. 최근 20일 평균 거래대금과 비교하면 CJ CGV와 메디톡스, 농심의 예상 매수 규모는 2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4배 정도 높게 나타난다.

반면, 파라다이스는 240억원, SK네트웍스는 304억원의 외국인 순매도가 예상된다.

◆"지나친 기대 접어야"

다만 지나친 기대는 버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KDB대우증권 김영성 연구원은 "분기리뷰를 활용하려는 투자자라면 이번 리뷰에서 편출입 종목군의 실제 편출입 가능성이 크지 안다는 점을 감안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종목변경 외에 이번 분기리뷰에서는 MSCI의 판단에 따라 적용되는 외국인투자가능비율(FIF) 조정 예상 종목에도 관심이 쏠린다. SK텔레콤이 대표적이다.

김영성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되며 외국인 보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면서 "외국인 지분한도 소진율이 낮아지면서 SK텔레콤의 FIF가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말했다. 이에 따른 외국인 예상 매수 수요는 1125억 원 가량이 될 곳으로 예상했다. 이는 하루 평균 거래대금의 2.39배에 달한다.

한편 MSCI는 매년 2번의 반기 리뷰(5월·11월)와 2번의 분기 리뷰(2월·8월) 등 총 4차례에 걸쳐 지수 편입 종목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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