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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박인비, 시즌 초반 부진에 “워밍업 출전…여름까지 컨디션 올릴 것”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시즌 초반 대회에서 유독 부진한 징크스에 대해 하소연했다.

박인비는 28일(현지시간) 바하마에서 막을 올리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에 출전한다.

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박인비는 "시즌 초반에 성적이 잘 나지 않는 편이라 이번 주 대회에도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가을과 겨울이 되면 경기력이 점점 나빠진다"며 "특히 겨울에 경기하면 정말 내용이 안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인비가 지금까지 LPGA 투어에서 거둔 17승 가운데 1∼3월에 우승한 것은 2013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와 지난해 3월 HSBC 챔피언스대회 등 두 번뿐이다. 4월을 넘겨 날이 따뜻해져야 몸이 풀리며 본격적으로 승수를 쌓는 것이 최근 박인비의 시즌 패턴이었다.

박인비는 "해가 바뀐 뒤 초반 몇 개 대회에서는 내가 정말 다른 선수가 된 기분이 든다"며 "10년째 그런 양상이 반복되면서 나 자신도 '내가 프로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했다.

이어 "1월부터 완벽한 경기력을 발휘하기는 쉽지 않다"며 "사실 시즌이 바뀌고 초반의 한두 개 대회는 워밍업으로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8월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출전한다. 박인비는 "특히 올해는 여름에 중요한 대회가 많이 열리기 때문에 컨디션을 잘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포인트 27점을 모두 채운 박인비는 올해 10번째 대회에 출전하면 투어 활동 10년 자격 요건을 충족시켜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게 된다.

박인비는 바하마 L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크리스티 커, 저리나 필러(이상 미국)와 함께 1라운드를 치른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브룩 헨더슨(캐나다), 모건 프레슬(미국)과 한 조로 묶였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 김세영(23·미래에셋)은 폴라 크리머,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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