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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국고채 3년, 사상 첫 기준금리 아래로

3년만기 국고채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 보다 낮아졌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이날 0.020%포인트 하락해 연 1.496%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일본은행(BOJ)이 전격적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기 하루전만 해도 1.6%대를 유지하던 국고채 금리가 불과 며칠새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국내 시장의 반응은 과거 일본의 금리 인하 때와는 달라 주목된다. 지난 2008년과 2010년 세 차례 일본의 금리 인하 때는 엔고 현상이 추세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한국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일본 통화정책은 엔화가치 절하를 통한 일본 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노렸다는 점에서 국내 금융시장에 적잖은 영향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보다 0.051%포인트 내린 연 1.865%로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연 1.8%대로 떨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610%로 0.030%포인트 내렸고 20년 만기는 0.050%포인트 내린 연 1.977%, 30년 만기는 0.049%포인트 하락한 연 2.005%로 각각 장을 마쳤다.

1년 만기 통안증권 금리는 연 1.489%로 0.020%포인트, 2년 만기 통안증권 금리는 연 1.490%로 0.021%포인트 하락했다.

AA-등급 무보증 3년 회사채는 연 1.968%, BBB-등급은 연 7.916%로 각각 0.025%포인트 내렸다.

김명실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이후 국내 수출과 물가 부진까지 연이어 발표되며 채권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유가 반등이나 주요국 통화정책의 변화 등 돌발 이벤트가 없는 한 현 추세가 바뀌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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