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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우리 아이 세뱃돈, 어린이 펀드 넣을까

설 명절 어린이들이 받는 세뱃돈을 투자하는 방법으로 '어린이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어린이 펀드는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필요한 종자돈을 마련해주면서 제태크 개념도 가르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어린이 펀드는 주식과 펀드 등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일반 펀드와 같지만 10년 이상 장기투자가 많다. 오랜 기간 펀드에 투자하면 증여세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상속증여법에 따라 19세 미만 자녀에 대해 10년간 투자금의 2000만원까지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제한도를 넘는 투자액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야 하지만 펀드 운용에서 발생한 수익은 증여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가령 미성년 자녀에게 한꺼번에 2400만원을 증여한다면 증여세를 내야 한다. 하지만 같은 금액으로 매달 20만원씩 10년간 자녀 앞으로 어린이펀드에 넣는다면 세법에서 정한 이자율로 할인받아 증여가액 2400만원은 약 1725만원으로 계산돼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어린이 펀드의 수익률은 상품별로 달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7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운용 순자산 10억원 이상의 어린이펀드는 총 19개로, 최근 증시 침체로 1년 이내의 단기 수익률은 대부분 마이너스(-)이지만 장기 수익률은 상품에 따라서는 꽤 쏠쏠하다.

우선 1년 성과로 보면 '신영주니어경제박사(주식)(C-C1)'의 수익률이 7.71%로 가장 높다.

'한국투자네비게이터아이사랑적립식1(주식)(A)'(4.24%), '미래에셋우리아이세계로적립식K-1(주식)C-C5'(3.78%),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자]G1(주식)C-C1'(2.75%) 등이 뒤를 이었다.

3년 성과 기준 수익률은 '한국밸류10년투자어린이1(주식)(A)'(19.21%), 5년 성과 기준으로는 '신영주니어경제박사(주식)(C-C1)'(17.77%)가 각각 가장 높았다.

반면 'KB온국민자녀사랑(주식)C'과 '하나UBS아이비리그플러스적립식(주식)C5' 등 일부 상품은 1년, 3년, 5년 수익률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어린이 펀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부가혜택이 많다고 무턱대고 가입하기 보다 수익률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가입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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