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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중소중견 첫 면세점 SM면세점 오픈...중소기업 강점 살린다

하나투어 권희석 대표



SM면세점 내부



중소·중견 기업의 첫 면세점 SM면세점이 베일을 벗었다.

SM면세점 권희석 대표는 15일 인사동에 서울점 1차 오픈을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려와 기대 속에 중소·중견기업 첫 면세점을 열게 됐다"며 소회를 밝히고 "중소·중견기업 첫 면세점인만큼 기존 면세점과 차별화된 여행과 면세점, 중소·중견기업 제품을 연계한 시너지를 내겠다"고 밝혔다.

SM면세점 서울점은 ▲여행업계 18년 연속 1위 하나투어의 35개 해외지사 네트워크를 통한 인바운드 모객 ▲인사동, 전통문화 관광지와 동반성장을 통한 새로운 개별자유여행(FIT) 시장 개척 ▲중소·중견기업 상품의 K-명품화 ▲직원 주식배당을 통한 '종업원 지주회사' 등 하나투어의 성공유전자를 면세사업에 접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픈 첫해인 올해 SM면세점 서울점의 매출목표는 3500억 원이며, 작년 11월 오픈한 인천공항점의 매출목표는 900억 원이다.

SM면세점 서울점에는 490여개 유명 브랜드를 포함 총 6만여개가 제품이 입점한다. 이번 1차 오픈에는 전체 브랜드의 85%가 먼저 문을 열었고, 4월말 모든 브랜드가 입점을 완료하는 시점에 맞춰 그랜드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장 규모는 지하 1층부터 6층까지 총 7개 층으로 3000여 평에 이른다.

상품 전략은 명품 및 국산·수입 인기 브랜드와 우수한 국내 제품으로 이원화한다. 코치, 발리, 베르사체, 에트로, 프랭크 뮬러, 마크 제이콥스 등 수입 명품 브랜드는 물론 에스티로더 그룹, 설화수, 후, 정관장 등 면세점 베스트셀러 브랜드도 입점을 완료했다.

SM면세점 서울점은 전체 입점 브랜드의 50%가 국산브랜드이고 40%가 국내 중소·중견기업 브랜드로 운영되어 새로운 'K-명품'도 적극 발굴한다. 특히, 5층은 전 층이 한국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관련 상품판매와 체험공간으로 이루어진 '코리아 드라마몰'로 운영된다. 또한, '한국 유아용품 편집샵'과 'K-코스메틱 존' 등 외국인 고객에게 인기 있는 매장에 중소·중견기업의 상품을 집중 배치했다. 이는 주요 고객인 유커의 구매패턴을 반영한 결과다.

한편 하나투어는 중국 온라인·모바일 FIT 여행족에게 SM면세점 서울점과 인사동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월 알리바바 그룹의 '알리트립'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해외 고객을 유치하는 225개의 여행사와도 제휴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권 대표는 "SM면세점은 하나투어의 여행산업에서의 경쟁력과 인사동 관광 콘텐츠의 시너지를 통해서 변화하는 여행트렌드에 발맞추는 가장 선도적인 면세점이 될 것"이라며 "종로구 인사동을 세계적인 문화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중소·중견기업 상품의 K-명품화로 한국 면세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이끄는 핵심축이 되겠다"며 면세점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한편, SM면세점은 전 직원에게 주식을 배당하는 '종업원지주제'를 도입했다. SM면세점은 1차 오픈을 맞아 서울점 방문 내·외국인 고객을 위해 면세점 곳곳을 둘러보고 스티커를 모으면 선물을 증정하는 '신년8복 스티커투어' 이벤트를 진행하고, 중국인 개별관광객에게는 교통비와 와이파이 무료이용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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