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금융일반

금감원, 국내銀 외화유동성 점검회의…"유동성 양호"

/자료=금융감독원

>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이 안정적인 수준으로 평가됐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양형근 금감원 부원장보 주재로 5개 시중은행 자금담당 부행장과 시장전문가 등과 함께 긴급 외화유동성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금융시장 불안 및 북한 리스크 등이 외화자금 사정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달 말 현재 국내은행의 3개월 외화유동성 비율(잠정)은 108.1%로 충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잔존 만기 3개월 이내 외화자산을 3개월 이내 외화부채로 나눈 외화유동성 비율이 지도기준(85%)을 넘으면 합격선으로 간주한다.

최근 국내은행을 상대로 위험상황을 가정해 실시한 외화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도 모든 은행이 과거 금융위기와 비슷한 수준의 충격을 3개월 이상 견딜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달 기준 국내은행의 단기 외화차입금 차환율(신규차입액/만기도래액)은 161.4%, 장기 차환율은 92.4%로 집계돼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국내은행들의 외화차입 여건을 나타내는 평균 가산금리는 1월 중 단기 차입금 2.7bp(1bp=0.01%포인트), 중장기 차입금 47bp로 집계됐다.

직전 4개월 누적 평균(단기 3.1bp, 중장기 44bp)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작년 말 현재 만기 1년 이하 단기차입비중은 16.7%로 2014년 말(17%)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마이너스금리 도입 이후 새로운 리스크 요인으로 부상한 유럽계 은행과 관련해 국내 금융회사가 가진 위험노출액(대출·유가증권·지급보증 합계) 규모는 총 74억 달러(약 9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대외 외험노출액의 5.5% 수준에 불과하고 건전성도 양호해 외환건전성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금감원은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일련의 시장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외화자금사정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데 회의 참석자 대부분이 공감했다"며 "특히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외화차입금 중 상당액을 미리 조달했기 때문에 불안 사태가 장기하지 않는 한 차입여건이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