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스포츠종합

이상화·이승훈 '금의환향'…다음달 월드컵 파이널 준비 돌입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스포츠토토)와 이승훈(대한항공)이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상화와 이승훈이 각각 여자 500m와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보름(강원도청)이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이상화는 3년 만에 개인통산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빙상여제'의 면모를 다시금 과시했다. 이승훈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 최초로 매스스타트 우승자로 이름을 드높였다.

시즌 초반 허리 부상을 당했던 김보름도 부상을 이겨내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단거리 유망주 김태윤(한국체대)은 처음 나선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m에서 6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상화는 이날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랜만에 정상에 서니 감회가 새로웠다"며 "그동안 계속 1등만 해오다가 2위권 밖으로 물러난 적도 있었다. 사실 그동안 너무 부담도 많이 되고 해서 그때가 좋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다시 정상을 되찾으니까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올 시즌 목표를 종목별 선수권대회에 뒀다"며 "500m에 주력하려고 1000m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선택과 집중에 모두 성공한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또한 이상화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1000m 훈련을 많이 했다. 1000m 성적이 좋아지면 자연히 500m 기록도 향상된다"며 "앞으로 첫 100m 구간의 속도를 더 끌어올려 나머지 400m 구간의 기록을 단축시키는 훈련을 많이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무릎 수술 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없다"며 "재활과 지상훈련을 통해 치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훈은 "이번 시즌 5000m와 1만m에서 다소 부진해 팀추월과 매스스타트에 승부수를 던졌다"며 "팀추월은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매스스타트에서 우승하게 돼 너무 기분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앞두고 쇼트트랙 훈련에만 집중했다"며 "매스스타트는 레인이 정해지지 않은 오픈 레이스다. 아무래도 쇼트트랙을 하면서 몸에 밴 습관 때문에 외국 선수들보다 유리한 점이 많다. 쇼트트랙 훈련에 집중해서 추월할 때 능력이 더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른 종목에서 잘해야 매스스타트도 잘할 수 있다. 무게가 매스스타트에 더 쏠리고 있지만 5000m와 1만m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욕심을 냈다.

이번 대회를 마친 선수들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리는 2016 ISU 스프린트 선수권대회와 다음달 11일부터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개최되는 2015-2016 ISU 월드컵 파이널에 대비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