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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남양유업 300ml 컵커피 시장 진출...'프렌치카페 콜드브루' 이달 중 론칭

서울우유 매일유업도 대용량 커피 생산 설비 확충



남양유업이 이달 말 300㎖ 대용량 커피 시장에 진출한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 콜드브루' 를 론칭하고 아메리카노, 카라멜마끼아또, 카페오레 등 3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프렌치카페 콜드브루의 출시로 남양유업의 컵커피 브랜드는 기존 프렌치카페, 카와를 비롯해 3개로 늘어나게 된다.

남양유업의 대용량 커피 시장 진출 배경은 커피전문점에서 대용량 커피가 증가하고 편의점의 커피 제품도 대용량의 인기가 이어지자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250㎖ 컵커피 브랜드인 '카와'가 매일유업 '바리스타'와의 경쟁에서 밀려 기대만큼 성공을 거두지 못하자 300㎖를 앞서 내놓으면서 시장 선점에 나선 것으로도 분석된다. 바리스타는 현재 컵커피 시장 점유율 30%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컵커피 300㎖ 열풍 이어진다

남양유업 뿐만 아니라 유업계 전반에 대용량 커피 바람이 거세다. 300㎖ 대용량 컵커피 시장 개척한 일동후디스의 앤업커피가 일 3만~5만개씩 판매되는 등 선전하자 기존 유업계도 관련제품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동원F&B는 2015년 10월 세계 각국의 다양한 프리미엄 커피라는 컨셉의 '커핑로드' 2종(카페봉봉, 비너멜랑쉬)를 출시해 스페인, 오스트리아의 커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다랄 추가 신제품 2종 내놓을 계획이다.

롯데푸르밀은 편의점GS25와 손잡고 이달 초 300㎖ 제품인 도토루 커피 2종(카페오레, 허니라떼)을 출시했고, 3월 초 1종(초코라떼)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강화한다.

◆서울우유·매일유업도 출시 임박

서울우유와 매일유업도 관련제품 출시 준비가 한창이다. 서울우유는 거창공장에 300㎖ 제품 출시를 위한 자체 설비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명은 아직 미정이지만 용량은 300㎖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로써는 신규 브랜드 론칭보다 기존 브랜드인 '스페셜티'와 OEM브랜드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 등을 활용하는 방안이 우세하다.

매일유업 역시 청양공장에 300㎖ 이상 대용량 제품 출시를 위한 설비를 마쳤다. 250㎖ 제품 '바리스타'와 별개인 신규 브랜드 론칭을 검토하고 있지만 출시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용량은 높이고 가격을 낮추는 움직임이 커피전문점에서 거세게 불면서 컵커피 역시 용량 확대 바람이 거세다"며 "남양유업의 300㎖ 커피 진출로 컵커피 1위인 매일유업과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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