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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영국 EU 남아야…마음과 영혼 다해 설득"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영국이 유럽연합(EU)에 잔류하도록 마음과 영혼을 다 바쳐 노력하겠다고 19일(현지시간)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24시간 넘게 이어진 마라톤협상 끝에 영국을 회원국으로 남아있게 하기 위한 EU 개혁안을 타결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캐머런 총리는 "개혁을 거친 EU 안에서 우리는 더 강하고 안전하며 부유해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영국이 EU에 남을 수 있도록 마음과 영혼을 다해 국민을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캐머런 총리는 20일 열리는 내각 회의에서 합의 내용을 제시할 방침이며, EU 탈퇴·잔류를 결정할 국민투표 시행일을 조만간 확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합의안을 내각에 권고하는 것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일정을 시작하기 위한 절차로, 캐머런 총리는 성공적인 합의안이 나오면 EU 잔류 캠페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왔다.

이날 EU 정상들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막고자 영국 측의 EU 회원국 지위 변경에 관한 요구조건을 대부분 받아들였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이 EU에서 탈퇴하면 어둠 속으로 뛰어드는 격이라고 비유하면서 "영국 국민은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국민투표는) 우리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일생일대의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총리실은 이와 관련해 합의안에 담긴 EU 이주민에 대한 복지혜택 제한은 7년간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또 다른 쟁점이던 EU 이주민 근로자의 양육수당 제한은 오는 2020년부터 기존 수급자에게도 적용된다.

한편 영국독립당(UKIP) 등 EU 탈퇴를 주장하는 측에서는 이날 합의안을 평가절하하는 데 주력했다.

나이젤 파라지 UKIP 당수는 '브렉시트 찬성' 집회에서 "이번 합의는 국민이 걱정하는 근본적 쟁점은 다루지 않고 있다"면서 "합의 내용을 옮겨 적을 종이도 아깝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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