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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오승환, 일본 팬들에 사과 "작별 인사 없이 떠나 죄송해"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오승환(34)이 지난 시즌까지 소속돼 있었던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팬들에게 "작별 인사도 없이 일본을 떠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플로리다 주피터에서 훈련 중인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일본 취재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오승환은 "일본에 있었던 2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신의 팬 여러분"이라며 "제대로 인사하지 못한 것이 유감"이라고 말했다.

오승환은 2014시즌을 앞두고 2년 최대 9억엔(약 93억7000만원)의 조건에 한신과 계약했다. 일본 진출 첫해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으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올해도 2승 3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구원 타이틀(공동 1위)을 지켰다.

오승환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다. 한신은 오승환의 해외 도박 파문으로 잔류 협상을 중단했다.

오승환은 파문 당시를 떠올리며 "회복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그 경험에서 야구와 야구팬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일본에는 아직도 나를 응원해주시는 팬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비록 단 한 명이라고 해도 나는 최선을 다해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승환은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적했을 때의 경험이 (일본에서 미국으로 옮긴 현재) 매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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