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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올해 글로벌 1등 굳힌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액정표시장치(LCD) 차별화 전략을 추진해 확실한 글로벌 업계 1위를 굳힌다는 전략을 세웠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차별화 전략과 신시장 확대를 통해 업계 1위의 지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의 111인치 웨이브 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1일 산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이 공급 과잉 심화로 어려운 시장 상황이 예상됨에 따라 차별화 전략과 신시장 확대를 통해 업황 위기를 업계 1위의 지위를 강화하는 기회로 바꾼다는 목표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장비·재료부터 소비자에 이르는 OLED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력 강화 등을 진행함으로써 'OLED 시대'를 앞당기는 선구자 역할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자동차와 사이니지(Signage) 등 신규 사업에서의 1등 기반 확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자동차는 이동 수단에서 스마트 카(Smart Car)로 발전함에 따라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매년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오래 전부터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주목해왔다. 현재는 유럽, 일본, 미국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에 CID(정보 안내 디스플레이), 계기판 등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액정표시장치(LCD) 차별화 전략을 추진해 확실한 글로벌 업계 1위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LG디스플레이



올해에는 자동차 분야에서 광시야각 기술인 IPS(In-Plane Switching) 적용 비중을 높이고, 미국, 유럽 등에 현지 인력을 강화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이니지 분야에서는 전자칠판과 비디오월 중심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OLED 사이니지 시장 기회를 모색해 기존 거래 업체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크고 작은 기업들을 발굴해 올해에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부터 다양한 OLED TV용 패널공급을 시작하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열었다. 2014년 중국의 스카이워스, 콩카, 창홍, 2015년 일본 파나소닉 등 다양한 고객사들로 판매를 확대하며 OLED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8세대 OLED 패널 생산라인의 생산량을 작년 한 해 동안 2만6000장(유리기판 투입기준)을 추가 확보해 총 3만4000장으로 생산능력도 크게 늘렸다.

올해 LG디스플레이는 OLED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고객사를 포함, 장비 및 재료업체 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하는 강력한 OLED 에코 시스템을 완결함으로써 미래성장동력으로 중점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시장에서는 플라스틱 OLED를 미래 핵심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 아래, 연구개발(R&D) 인력을 대규모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구미 6세대 플렉서블 OLED 라인의 내년도 상반기 가동을 철저하게 준비하는 등 사업기반을 착실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월 1만4000장 규모의 파주 4.5세대 생산라인에서 스마트 워치 등의 웨어러블 제품과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6년 연속 글로벌 시장점유율 1등을 이어가고 있는 LCD 분야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의 차별화 전략과 원가혁신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실하게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UHD가 급속도로 확산돼 올해는 UHD 화질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느냐가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TV는 UHD 시장에서 저전력·고휘도 기술과 가볍고 얇은 디자인의 결합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HDR(High Dynamic Range) 제품 등 프리미엄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2016년 사업 방향에 대해 "LG디스플레이는 고객 가치를 제고하고, 고객의 사업 성공을 돕기 위해 차별화 기술을 끊임없이 확보하고 경쟁사들보다 한 발 앞서 미래를 준비해 왔다"며 "올해 비록 시장 환경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LCD 사업에서 수익 확보에 주력하고, OLED로의 성공적인 사업 전환을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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