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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핑크빛 술' 봄맞아 여심 공략 나섰다

부라더#소다 #딸기라 알딸딸



주류업계에 봄이 왔다.

주류업계가 몇년전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저도수 주류 신제품에 핑크컬러를 입히기 시작했다. 핑크컬러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색상으로 주류업계가 본격적인 여심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보해양조는 지난 1월, 부라더#소다에 크림딸기맛을 첨가한 '부라더#소다 #딸기라 알딸딸'을 선보이며 일찌감치 봄철 소비자 선점에 나섰다. 딸기가 제철인 5월까지만 판매되는 계절한정판으로 병 디자인 전체에 여성들이 선호하는 파스텔 핑크색을 입혔다. 화이트 와인을 베이스로 새콤달콤한 딸기 과즙에 부드러운 크림, 톡 쏘는 탄산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독일산 스파클링 와인 '다다'도 봄을 맞아 핑크를 입었다. 와인수입사 금양인터네셔널은 지난 19일 장미, 카네이션 등의 꽃향기와 피치향이 첨가된 '다다 핑크'를 출시했다. 하프와인인 275㎖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사이즈도 장점이다.

롯데주류와 아영FBC도 화이트데이를 겨냥해 핑크빛 와인을 선보였다. 롯데주류가 출시한 '반피 로사 리갈'은 이태리 대표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 '반피'의 제품으로 핑크빛이 감도는 엷은 루비색의 로제 스파클링 와인이다. 아영 FBC의 엠(M) 시리즈는 '빌라엠(villa M)'의 세컨드 브랜드인 엠 로제(M ROSE) 역시 베리류를 담은 핑크 와인이다.

맥주도 핑크색으로 단장했다. 과일 맥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나온 '호가든 로제(Hoegaarden Rosee)'는 라즈베리의 풍부한 향과 밀맥주인 호가든의 색다른 변신을 엿볼 수 있다.신세계 L&B에서 선보인 미안더 2종 중 분홍빛을 띠는 '미안더 핑크 모스카토'는 신선한 복숭아와 시트러스, 딸기, 오렌지꽃 향이 어우러져 봄에 어울리는 맛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주 소비자층으로 부상한 여성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주류에서도 봄을 느낄 수 있는 컬러 마케팅이 인기"라며, "올해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핑크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감의 주류의 출시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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